무난했던 BOJ 이벤트…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소폭 상승[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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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고채 시장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BOJ는 이번 회의서 기존 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했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오른 3.337%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장은 BOJ의 완화 정책 변경 시기를 두고 봄철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후 협상에 따른 임금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4월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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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물 금리, 0.8bp 오른 3.286%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BOJ 이벤트
미국채 10년물 금리, 2.3bp 오른 4.1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시장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BOJ는 이번 회의서 기존 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372% 보합 마감했고 20년물은 1.9bp 상승한 3.320%, 30년물은 1.8bp 내린 3.259%로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3bp 오른 4.12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88에, 10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3.46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은 3342계약, 투신 576계약, 은행 352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454계약, 개인 150계약, 연기금 6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223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46계약, 투신 308계약, 은행 137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마이너스 금리 종료 조건인 2% 물가 목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현시점에서 아직은 충분히 높지 않다”고 짚었다.
이에 시장은 BOJ의 완화 정책 변경 시기를 두고 봄철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후 협상에 따른 임금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4월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CP 91일물 금리는 4.23%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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