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원했어요...토트넘에선 '전력 외'지만 '우리가 살릴게!' 영입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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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브리안 힐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힐은 2021-22시즌 에릭 라멜라 이적의 반대급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힐은 토트넘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1000분 넘게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힐은 2022-23시즌 전반기 토트넘의 플랜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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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치오가 브리안 힐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에 올 당시만 해도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힐은 2021-22시즌 에릭 라멜라 이적의 반대급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었던 만큼, 토트넘은 그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의 든든한 백업 자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힐은 토트넘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바뀐 리그에 적응하지도 못했고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전반기 성적은 20경기 1어시스트. 결국 입지를 잃었고 후반기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1000분 넘게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힐은 2022-23시즌 전반기 토트넘의 플랜에 들었다.
반등을 노렸지만, 또 한 번 실패를 맛봤다. 전반기 11경기에서 1어시스트. 직전 시즌보다 더욱 좋지 않았다. 이에 다시 한 번 임대를 추진했고 '친정팀' 세비야로 향했다.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획득한 이후, 토트넘에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의 입지는 좁았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출전 시간은 갈수록 줄었고 2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힐의 매각을 추진했다. 세비야와 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접근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힐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1억 원)에서 800만 유로(약 116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힐은 처음엔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는 "힐은 토트넘 이탈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는 여기서 행복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마음을 바꿨다.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만약 팀을 떠난다면, 힐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러브콜이 날아왔다. 행선지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라치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라치오는 지난여름부터 힐의 영입을 원했다. 사리 감독은 그가 힐의 능력 최대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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