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 관리천 지원 촉구
박재영 국힘 군포 예비후보 출마선언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부천을 출마 공식화
김성기 국힘 포천·가평 예비후보 3번째 공약 인구유입·교육전략 발표
■ 안기영 전 국힘 당협위원장 양주 예비후보 등록
“이재명 좌장은 결코 양주시를 발전시킬 수 없다”
안기영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이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양주, 선진 양주시를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어려웠던 당조직을 재건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선전했고 지방선거에서 양주시장, 경기도의원 2명, 시의원 4명 등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힘을 결집해 총선에서 반드시 정성호 국회의원을 꺾고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기영 예비후보는 “그동안 양주테크노밸리 ICT클러스터 대선 공약 반영, 3번 국도 평화로 확포장, 7호선 조기 개통, 양주신도시(옥정, 회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총선 승리로 새로운 양주, 선진 양주시를 만들어 ‘양주 굴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선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좌장 역할을 하면서 4년 전 코로나 시국에 지역 시·도의원, 사업가들과 룸살롱을 출입하다 언론에 보도되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뿌려진 300만원 돈봉투를 기름값, 밥값 수준이라고 말했다가 사과하는 등 양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손상시켰다”고 비판하고 “이재명의 좌장 국회의원은 양주시를 결코 발전시킬 수 없으며, 양주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꿈을 가꾸어온 진정한 양주시 국회의원만이 양주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 관리천 지원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해물질에 오염된 관리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 공무원들은 오염수가 국가하천인 진위천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6곳에 방제둑을 쌓고 밤낮없이 펌프로 퍼내고 있다”며 “ 앞으로 5만t을 더 퍼내야 하나 오염수 처리 보름이 걸리고 복구에 1천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천 오염 사고는 국민의 마실 물을 공급하는 국가하천의 위험에 대한 사전관리와 사후대책이 부실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피해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자체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나서 첨단 수질측정센터를 설치하고 수질오염 실태 파악 및 적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정부는 평택시민의 마실 물을 공급하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법으로 금지된 산업단지를 짓겠다고 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국가산단을 내세워 평택시민의 마실 물을 책임지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강요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 박재영 국힘 군포 예비후보 출마선언
제22대 군포시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박재영 예비후보가 23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의 오랜 목적 중 하나인 화합의 기적을 이루는 정치와 한계에 부딪힌 군포시의 올바른 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군포는 시장과 국회의원의 정당이 달라 시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 정당의 한 인물이 오랜 기간 국회의원으로 있으며 변화없는 정체된 도시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같은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재건축, 낙후지역 개발, R&D단지 조성, 안전한 교육도시, 문화중점도시, 서울남부기술교육원 활용 등 군포의 도시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에게 귀 기울여 공감과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신뢰와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부천을 출마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한병환 부천을 예비후보가 23일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부천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민생을 외면하는 정부의 행태에 국민의 삶은 날이 갈수록 더 고단해지고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며 정부의 민생 외면을 비난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경험, 모자란 능력 그리고 도덕성마저 결여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해결책은 묘연한 상태다”라고 거듭 정부의 무능을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역화폐를 국가정책으로 전국화하여 부천페이를 탄생시킨, 오롯이 민생을 지키는 사람, 한병환이다”라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그리고 살고 싶은 도시, 명품 자족도시 부천으로 혁신하고 변화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경험이 다르면 실력이 다르듯이 한병환은 민의에 쉽게 공감하고, 뛰어난 실행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다양하면서 심도 있는 삶의 경험 때문”이라며 “한병환만큼 다양한 민생경험, 청와대에서도 입증된 능력, 도덕성까지 겸비한 후보는 없으며 그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병환 예비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힘은 ‘절실함’이다.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이재명 당 대표는 ‘절실함’을 담아, 민주당의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제가 민주당 혁신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가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그들만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병환 예비후보는 3선 부천시의원과 부천시 옴부즈만, 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수석비서관 자영업비서관 선임행정관, 이재명 대통령후보 중앙선거 대책본부 국민참여플랫폼 부본부장, 부천시 민선 8기 부천시장직 인수위원장, 부천시지속발전실천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 김성기 국힘 포천·가평 예비후보 3번째 공약 인구유입·교육전략 발표
김성기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23일 포천·가평의 인구유입 전략과 이어진 세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포천·가평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가족단위의 주거 인구를 확실히 붙잡아 인구유출을 막고 포천·가평을 아이 키우고 살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만들어 살기 좋은 도시,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 궤도에 오르는 길은 인재 육성의 기반을 닦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방정부와 교육청, 대학, 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포천·가평의 공교육 발전전략을 광범위하게 수립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인재가 포천·가평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기 예비후보는 공교육 기능을 지원·보완하기 위해 청소년비전센터 설립 계획을 밝히고 “비전센터를 통해 정규 학기를 보완하는 계절학교를 열어 진로나 진학 관련 개인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포천·가평 꿈나무들이 국제감각을 갖춘 주역으로 자라 포천·가평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 신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예비후보는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책임질 창의인재 육성재단 설립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성기 예비후보는 가평의 주민자치 교육 공동체 네트워크 지원도 예정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가평의 특성을 살린 학부모위원회 네트워크 구성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육성·지원하겠다”며 “학부모위원회 네트워크의 제안을 반영한 특수 외국어 활동 프로그램을 지역 외국인과 국내 명문 외국인학교와 연계해 글로벌 인재 중심도시로 거듭날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철수, 이재명 겨냥해 “재판 중 피고인의 대선 출마 비정상적인 일”
- [단독] 부천도시公 직원, 오정레포츠센터 작업 중 '추락사'
- 野 “명태균 국정 농단”…與 “야당 입맛에만 맞는 특검” 공방전
- [속보] 윤 대통령 지지율 20%…5주만에 첫 반등 [갤럽]
- “성인 방송에 사생활 폭로” 협박한 전직 군인 2심도 징역 3년
-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백지화 수순 접어드나…전면 재검토 촉구
- 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무너져…'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속보] 불법숙박업 혐의...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검찰 송치
- 인천 강화서 군 간부 사칭해 해장국 50그릇 주문 뒤 잠적…경찰 추적
- 경기도의회, 29대 사무처장 채용 절차 착수…27일부터 원서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