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아피톡신' 발매 첫날 초도 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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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초도 생산 물량이 발매 첫 날 전량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아피메즈의 아피톡신은 국내 신약 6호인 골관절염 통증∙염증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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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초도 생산 물량이 발매 첫 날 전량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아피메즈의 아피톡신은 국내 신약 6호인 골관절염 통증∙염증 치료제다.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건조해 만든 제품으로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에 따르면 제조 물량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기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추가 제조원 물색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 시장은 약 50조원으로, 특히 선진국에서의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속적 시장 확대에 매우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피톡신은 미국에서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FDA의 권고에 따라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추가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피메즈는 아피톡신의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 3상 진행에 대한 FDA의 임상시험용 신약(IND)승인을 받은 상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투자금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아피톡신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통증의 치료와 암 환자의 통증 등 다양한 염증성 통증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도록 치료범위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 넘어 대표적인 항염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를 통해 매출 증가는 물론 새로운 버전의 신제품 개발까지 나아가 아피톡신의 완전한 재창출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이번 아피톡신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국내에서 다양한 부위의 골관절염과 염증성 통증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에서 준비 중인 상장·투자유치 활동, 다발성경화증의 3상 임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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