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7302억 규모 ESG 커버본드… 친환경 아파트 주담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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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5억유로(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특히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 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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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5억유로(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을 말한다.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특히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 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금리는 연 3.32%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앞서 2020년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채권', 2022년 '기후채권', 2023년 '성평등 사회적 채권'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연계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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