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7년 차 이경훈 "요즘 골프 하면서 행복함에 기분이 좋다"

유연상 기자 2024. 1.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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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 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어 기분이 좋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년 차 이경훈(32·CJ)의 골프 인생의 마음을 담은 말이다.

23일(한국시간) PGA 투어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대회 개막을 앞두고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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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CJ)이 23일(한국시간) PGA 투어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대회 개막을 앞두고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021년, 2022년 두 시즌 연속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인 이경훈 선수 우승 포스터. 사진┃PGA

[STN뉴스] 유연상 기자 = "요즘 골프 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어 기분이 좋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년 차 이경훈(32·CJ)의 골프 인생의 마음을 담은 말이다.

23일(한국시간) PGA 투어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대회 개막을 앞두고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경훈은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지난 2021년, 2022년 두 시즌 연속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2023시즌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경훈은 "작년에 퍼트가 잘 안됐다"면서 "일관성 없는 샷으로 어느 때는 샷이 잘 안 맞고 퍼트가 잘 되고, 어떤 때는 퍼트가 잘 안되고 샷이 잘 맞았다. 그런 점에서 잘 안 풀린 것 같다"라고 지난 시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잘하려면 같은 타이밍에 아이언과 퍼트가 잘 맞아주면 좋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 후반 경기에서 7~8개 컷 탈락을 하며 내 자산에 실망도 많이 했다"면서 "오히려 더 집중해서 겨울을 보낼 수 있던 시간이었다. 절치부심해서 올해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한 해였다"고 이야기했다.

동갑내기 친구 안병훈(32·CJ) 선수의 활약으로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한 이경훈은 "안병훈 선수는 월드 클래스 선수다. 2부 투어에 내려갔었다고 해도 PGA 투어에서 충분히 우승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 점에서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에 작년에 비교해 달라짐 점, 샷 컨디션 그리고 목표에 대해 "지난해 후반에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감도 잃고 조급함에 쫓기는 플레이를 했다"면서 "잘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코스 안에서 행복하게 골프가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요즘에 골프 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잘하는 골프로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표다"라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경훈은 3년 만에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을 앞두고 대회 코스 적응에 열중을 다 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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