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최고의 복덩이구나' 판 더 펜, 이번 시즌 패스 정확도 95.8%로 EPL 전체 1위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높은 패스 정확도(95.8%)를 자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판 더 펜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판 더 펜은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속도 35.97km/h로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판 더 펜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에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27억 원)를 투자했다. 수비가 붕괴됐던 토트넘은 후방을 재건하기 위한 적임자로 판 더 펜을 낙점했다.

판 더 펜은 곧바로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그는 시즌 초반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토트넘의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끌었다. 판 더 펜은 빠른 스피드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가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판 더 펜은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이 부상으로 2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랜 기간 회복에 전념했던 판 더 펜은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1라운드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판 더 펜이 돌아오면서 토트넘은 큰 힘을 얻게 됐다. 판 더 펜의 패스 성공률은 그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센터백임을 증명한다. 판 더 펜이 남은 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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