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신한금융, 올해 첫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흥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신한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AA-)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949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5.40% 금리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4000억원 증액 발행 예정
채무상환 및 자본비율 제고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신한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AA-)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신한금융지주는 4.20~4.80%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는데, 4.49%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최대 증액 예정 금액은 4000억원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시점은 5년 뒤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5.40% 금리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발행 금리가 하락해 이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만약 신한금융지주가 모집액인 27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BIS자기자본비율은 15.65%에서 15.73%로,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면 15.78%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신한금융지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정부 지원가능성까지 고려해 AAA가 부여됐다. 다만,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조건부자본증권에 대해서는 두 등급 낮은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홍승기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부과를 결정했으며,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당 조치 시행으로 위험완충력 및 자본 측면의 손실흡수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강화된 규제 대응을 위한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은 이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녕 푸바오’…에버랜드, 4월초 중국으로 송환 결정
- '중국 나쁜 손'에 金 뺏겼다.. "청소년올림픽 정신 어긋나" ISU에 항의
- 승리, 여전한 빅뱅 팔이… "지드래곤 데려오겠다" 허세
- 일본 최고의 미인 얼굴 보니…‘멘붕’ 빠진 누리꾼들, 무슨 일
- 매일 ‘이것’ 챙겨먹으면 치매 위험 뚝…“가장 손 쉬운 방법”
- "최윤종,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라고 하자 깜짝 놀라면서 하는 말이..."
- 공지영 “조국, 그런 사람일 거라곤...진중권에 미안해”
- 김수미 측 "현 대표, 고소 당하자 여론몰이…서효림 고가 선물 NO" [공식]
- 무면허 만취 운전자 잡고 보니…13년 전 '사망 처리'된 남성
- "전기차 주행거리 늘었다"…앞바퀴 사이 숨겨진 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