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점포 227곳 탄 서천특화시장 찾아 대책 마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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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생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어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느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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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생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어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느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서천특화시장은 지역의 대표 관광형 시장으로 사실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었을 텐데, 설 대목을 앞두고 장사를 원하는 상인들의 수요를 파악해 임시로라도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상인 분들이 코로나 상황에 대출받았던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상인들을 위해 원리금 상환은 최소한 6개월은 유예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서천특화시장 피해 상인들은 전기 기계실이 전소돼 냉장·냉동고에 주문해둔 상품 자체를 버려야 하는 상황으로, 전기를 우선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던 한 상인은 "(여야가) 서로 싸우지 말고 한목소리로 서천군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소실됐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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