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미래 기준에도 만족할 자족도시 구축이 목표"

정재훈 2024. 1. 23.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자족도시 남양주'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1995년 남양주 출범 당시 인구 23만명에서 현재 74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고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 대도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순히 인구의 증가를 도시 발전의 척도로 삼지 않고 시민들이 남양주 안에서 돈 벌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시청서 신년기자회견 개최
2032년까지 신청사건립사업 완성 계획
"단순히 인구증가가 市 발전 척도 아냐"
"남양주 안에서 돈벌고 생활할 수 있어야"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현재는 물론 10년 후의 기준도 충족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구축해야 한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자족도시 남양주’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1995년 남양주 출범 당시 인구 23만명에서 현재 74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고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 대도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순히 인구의 증가를 도시 발전의 척도로 삼지 않고 시민들이 남양주 안에서 돈 벌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이 23일 오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역점 추진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그러면서 주 시장은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 완성을 위한 행정서비스 기반을 갖추기 위해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주 시장은 “시청사는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닌, 공공성과 개방성은 물론 남양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담아 미래도시형 융복합 형태의 행정타운으로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올해부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이후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청사를 주민 의사에 부합하는 활용방안을 검토해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양질의 경제·의료 인프라 구축 △끊임없는 교육으로 밝은 미래 완성 △내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복지정책 △건강한 힐링문화로 삶의 질 향상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 △소통·공감 강화 등 시정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는 10월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정원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약용의 철학과 자연관을 계승한 ‘다산으로 정원산책’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로 정원산책’, 친환경 문화확산을 위한 ‘탄소제로 정원산책’ 등 3개의 정책방향에 따라 치러진다.

주광덕 시장은 “2024년을 대한민국 최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남양주 점프-업’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정약용 선생님의 민본주의사상과 실용주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시장님들의 의견을 경청해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