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초급간부 주거환경 개선...전투력 발휘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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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23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제7보병사단을 방문해 모듈러형(조립식) 간부 숙소 입주식을 주관하고, 전방부대 초급간부들의 숙소환경 및 근무여건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 총장은 7사단 일반전초(GOP)경계부대에서 초급간부 간담회를 갖고 초급간부들과 복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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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총장은 7사단 일반전초(GOP)경계부대에서 초급간부 간담회를 갖고 초급간부들과 복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간부 숙소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인 1실 제공을 목표로 기준 면적은 18㎡(5.5평)에서 24㎡(7.3평)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모듈러형으로 완공된 숙소엔 침대·책상 등 가구와 TV·세탁기·전자레인지·인덕션 등 가전제품을 비롯한 지원 비품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모듈러형 숙소는 건물의 벽체·창호·배선 등을 공장에서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옮겨와 조립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건물을 짓기 힘든 격오지에도 원활하게 숙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동·재설치를 통한 자재 재활용도 가능하다.
박 총장은 "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전투력 발휘의 핵심은 사람이다. 그 첨단에 있는 초급간부가 행복해야 군이 행복하다"면서 "신성한 국가방위를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있는 초급간부들이 행복한 생활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그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업무 담당자들에게 "현재가 아닌 5년 후, 10년 후의 입주자들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수요자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총장은 "제복 입은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 그 자체가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력"이라며 "여러분이 보람과 명예를 느끼며 행복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육군 차원에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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