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3 기념 조형물에 커다란 'X' 표시가…경찰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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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에 조성된 4·3과 5·18 기념 조형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서귀포시청 1청사에 조성된 제주4·3과 광주5·18을 기념하는 조형물에 누군가 검은색으로 'X' 표시를 6차례 한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서귀포시 담당 직원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훼손은 이날 오전 1시부터 2시 사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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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에 조성된 4·3과 5·18 기념 조형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서귀포시청 1청사에 조성된 제주4·3과 광주5·18을 기념하는 조형물에 누군가 검은색으로 'X' 표시를 6차례 한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인근 하영올레안내판에는 'X' 표시가 아닌 기둥을 따라 검은색 선이 줄그어졌다.
훼손된 조형물은 벽면에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 기억하고 함께하다' '평화의 햇살이 머무는 뜨락'이라고 적힌 글귀와 함께 제주4·3을 상징하는 동백꽃이 그려진 형태다.
서귀포시 담당 직원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훼손은 이날 오전 1시부터 2시 사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구두약통도 남아 있었다.
서귀포시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한편 훼손된 벽면은 흰 천으로 가렸다.
서귀포경찰서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범인을 붙잡으면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공용물건손상죄를 저지르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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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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