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과일 저렴하게 드세요” 롯데마트,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 적용해 할인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1.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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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정부는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수입품의 관세율을 낮추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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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 행사

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기존 판매가 대비 약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할당관세 품목 외에도 ‘칠레산 블루베리(310g/팩)’와 ‘칠레산 체리(450g/팩)’를 2개 이상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농산 매장에서 바나나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마트]
앞서 지난 19일 정부는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수입품의 관세율을 낮추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오렌지는 10%, 나머지 5개 품목은 0% 관세율이 적용된다.

정부의 할당관세 시행은 물가 급등과 연관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2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3.2%가량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하면 8배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후 피해와 병충해로 인해 국내산 주요 과일의 작황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시은 롯데마트 과일팀MD(상품기획자)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대형마트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과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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