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과일 저렴하게 드세요” 롯데마트,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 적용해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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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정부는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수입품의 관세율을 낮추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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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기존 판매가 대비 약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할당관세 품목 외에도 ‘칠레산 블루베리(310g/팩)’와 ‘칠레산 체리(450g/팩)’를 2개 이상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할당관세 시행은 물가 급등과 연관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2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3.2%가량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하면 8배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후 피해와 병충해로 인해 국내산 주요 과일의 작황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시은 롯데마트 과일팀MD(상품기획자)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대형마트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과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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