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특훈으로 검게 그을린 황선우 "힘든 만큼 좋은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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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를 포함한 수영 특별전략 육성 선수들이 호주에서 진행 중인 강도 높은 훈련에 만족을 표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호주에서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수영부와 함께 합동 훈련 중이다.
한편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은 2월3일 호주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7일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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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우(강원도청)를 포함한 수영 특별전략 육성 선수들이 호주에서 진행 중인 강도 높은 훈련에 만족을 표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호주에서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수영부와 함께 합동 훈련 중이다.
야외 훈련으로 검게 그을린 얼굴의 황선우는 23일 올댓스포츠를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모든 훈련이 다 힘들어서 전부 기억에 남을 정도"라면서 "힘들긴 하지만 이번 훈련을 잘 견뎌내면 다가오는 도하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종목과 단체전 모두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웃었다.
이호준 역시 "호주의 뜨거운 태양과 강한 바람을 맞으며 훈련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강한 정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코치진의 강도 높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호주 현지에서 마이클 팔페리 코치의 특별 조련을 받고 있다. 팔페리 코치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를 육성한 지도자다.
팔리 코치는 한국 선수단에 대해 "호주 선수들보다 기술적으로 더 효율적인 수영을 할 줄 알고 물에 대한 감각이 좋다"고 평가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 에이스 황선우에 대해서는 "아직 젊은 선수라 50·100·200m에 더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우민은 충분히 더 빠를 수 있는데 아직 발휘되지 못하는 능력이 많다. 이호준도 순간 가속력이 탁월해 김우민과 마찬가지로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잠재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은 2월3일 호주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7일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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