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김영옥 “임영웅 OST 참여에 ‘대박’ 탄성, 개런티 어마어마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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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곡 '모래 알갱이'가 '소풍'의 엔딩곡으로 쓰인 가운데, 김영옥이 "'대박'이라 탄성을 질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옥은 1월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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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임영웅의 곡 '모래 알갱이'가 '소풍'의 엔딩곡으로 쓰인 가운데, 김영옥이 "'대박'이라 탄성을 질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옥은 1월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전했다.
임영웅의 노래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소풍'이 최초다. 임영웅의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는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이 영화의 분위기와 어우진 곡으로, 나문희와 김영옥의 절제된 감정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순간 최고조에 다다른 감동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옥은 임영웅의 굉장한 팬으로 알려져있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최근 열린 임영웅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저는 팬일 뿐"이라고 말한 김영옥은 "'모래 알갱이'는 잔잔하고 좋은 노래다. 제작진 측에서는 내가 부탁을 해줬으면 할 수 있었을 텐데, 우리 음악감독이 잘 진행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 씨는 어마어마한 개런티를 받는 입장인데, 아마 어림도 없는 조건에서 허락을 해줬을 거다. 우리 영화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임영웅 씨 덕에 작품이 회자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 씨 팬인데 노래까지 깔린다고 하니 '대박'이라고 탄성을 질렀다. 좋을 수밖에 없다"고 거듭 팬심을 전했다.
한편 2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문희는 삐심이 ‘은심’, 김영옥은 투덜이 ‘금순’으로 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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