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영업익 78.4%↓..."메탈가 하락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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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23일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신제품 가동 초기 안정화 및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평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신규 제품 판매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늘어 매출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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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악화한 이유는 메탈 가격 하락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메탈(광물) 가격은 양·음극재에 3~4개월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데, 지난해 니켈·리튬 등 핵심 광물은 1년 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신제품 가동 초기 안정화 및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평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신규 제품 판매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늘어 매출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신규 제품은 단결정 양극재다. 단결정 양극재는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 에너지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함께 높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광양 공장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포항 공장에서는 1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안전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지속 확대하겠다”라며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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