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이달 분양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자료 제공=부동산 업계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청약시장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과 교통 인프라 발전에 따라 경기와 인천으로 인구 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송도동은 2015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08 대 1에서 2019년과 2020년 각각 48.11 대 1, 69.96 대 1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이 주춤했던 2022년에도 12.1 대 1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는 조성 초기 부동산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했지만 2021년 6월 검단호반써밋1차 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2023년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평균 111.51대 1)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23.21 대 1) 등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송도·검단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달 송도 11공구에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 1단지(RC11) 2단지(RC10) 3단지(RM4) 4단지(RM5) 5단지(RM6)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다.

지하 2층~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 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지어진다.

송도 11공구는 송도의 마지막 개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북쪽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이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 글로벌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하고 단지 남쪽으로 인하대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도 계획돼 있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 진출이 편리하다. 광역 접근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도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계획된 인천대입구역도 차량 10여분 거리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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