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대표' 에드먼, 세인트루이스와 2년 220억원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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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8)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좋은 조건으로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1650만달러(약 220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드먼은 내년 연봉으로 695만달러를 요구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650만달러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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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1650만달러(약 220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에드먼은 내년 시즌 연봉 700만달러를 받고 2025시즌에는 950만달러를 수령한다.
또한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면 25만달러,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하면 15만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골드글러브나 플래티넘 글러브, 실버 슬러거 혹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MVP로 뽑혀도 각각 10만달러씩 받는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드먼은 내년 연봉으로 695만달러를 요구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650만달러를 제의했다.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연봉조정중재 청문회로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2년 계약으로 2025년까지 안정된 계약을 보장받게 됐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계약 직후 “토미는 기본기가 뛰어나고 운동능력과 다재다능함을 가진 선수”라며 “우리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하는 에드먼은 지난 시즌 유틸리티 야수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비록 김하성에게 상을 내주기는 했지만 MLB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2021년 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에드먼은 지난시즌 유격수 41경기, 2루수 34경기, 중견수 30경기, 우익수로 4경기에 출전했다.
공격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타율 .248, 13홈런, 47타점, 27도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빅리그에서 5시즌을 뛰면서 총 596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타율 .265 53홈런 222타점 106도루를 기록했다.
에드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올 시즌은 주전 중견수로 나서면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지난해 WBC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주전 2루수로 나선 바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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