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긴급 지원… 신규 자금 지원 등 실시

이강진 2024. 1.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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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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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원은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에는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상환을 유예한다.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시로 조성되는 시장에서 영업할 상인들을 돕기 위해 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방한용품과 어묵차·이동식 밥차 등도 제공키로 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장 3개월 청구 유예, 최장 3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아울러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 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도 화재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고, 화재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장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줄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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