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대 이변 일어나나? 일본, 인도네시아전 패배 시 3위→탈락 가능성도

가동민 기자 2024. 1. 23.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선 인도네시아를 이겨야 한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패할 경우 승점 3점으로 조 3위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인도네시아에 패배 시 3위
3위로 탈락 가능성도 있어

[포포투=가동민]


일본은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선 인도네시아를 이겨야 한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일본은 승점 3점(골득실 +1)으로 2위, 인도네시아는 승점 3점(골득실 –1)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는 일본이다. 한국처럼 슈퍼 스타는 많지 않지만 일본이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대회 직전까지 쿠보 타케후사, 미토마 카오루, 엔도, 미나미노 타쿠미 등 핵심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동료들과 주고받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1차전에서 베트남에 고전하며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이라크에 패하며 승점 3점으로 2위에 머물러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인도네시아도 승점 3점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가 결정된다. 하지만 일본이 유리한 상황이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인도네시아을 골득실로 앞서 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이 앞선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이기면 승점 6점으로 조 2위가 된다. 인도네시아도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공격수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아사노 타쿠마는 "이길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패할 경우 승점 3점으로 조 3위가 된다. 조 3위가 되더라도 타락하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각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일본이 조 3위가 되면 다른 조의 3위들과 성적을 비교해야 한다. A조 3위는 중국이다.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패한 중국은 승점 2점으로 3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희박하다. B조는 3위 자리를 두고 시리아(승점 1점)와 인도(승점 0점)가 다투고 있다. 최종전에서 시리아와 인도가 맞대결을 펼치는데 시리아가 이기면 승점 4점으로 일본을 앞서게 된다.


C조는 3위를 두고 팔레스타인(승점 1점)과 홍콩(승점 0점)이 경쟁 중이다. 팔레스타인과 홍콩의 최종전에서 팔레스타인이 승리하면 승점 4점이 된다. E조 3위는 승점 3점인 바레인이다. 바레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요르단에 지지 않으면 일본을 앞서게 된다. F조는 오만(승점 1점)과 키르기스스탄(승점 0점)이 3위 싸움 중이다.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의 맞대결에서 오만이 이기면 승점 4점으로 일본을 이길 수 있다.


일본이 인도네시아에 패해 승점 3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대회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일본의 탈락 가능성이 있지만 높은 건 아니다. 그래도 일본은 안전하게 인도네시아를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