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만 팔아선 힘들어... 프라다 이어 케링도 1조원대 뉴욕 빌딩 구입

정미하 기자 2024. 1.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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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링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1조원대 건물을 구입했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케링그룹은 전날 성명을 내고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건물을 9억63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케링그룹의 건물 매입과 관련, 최근 패션 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뉴욕에서 사무실을 임대하는 대신 건물을 사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한편, 케링그룹은 최근 몇 년간 프랑스 파리의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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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링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1조원대 건물을 구입했다. 케링그룹은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 입생로랑 등을 소유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기업이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케링그룹은 전날 성명을 내고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건물을 9억63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상가 층이 위치한 1만700m² 크기의 건물로 트럼프 타워 건너편에 있다.

구찌와 발렌시아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기업 케링그룹 로고. / 로이터

케링그룹은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아주 좋은 입지가 있으면 이를 확보하고자 하는 선별적인 부동산 전략이 한 단계 더 나아갔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맨해튼 5번가와 56스트리트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 맨해튼 5번가는 센트럴파크를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케링그룹의 건물 매입과 관련, 최근 패션 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뉴욕에서 사무실을 임대하는 대신 건물을 사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 프라다 역시 지난해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건물 2채를 8억35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매입했다. 자라 창립자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패밀리 오피스 ‘폰테가데아’는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 등에서 총 11억유로(약 1조6000억원) 상당의 상업용 부동산 10채를 인수했다.

한편, 케링그룹은 최근 몇 년간 프랑스 파리의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호텔 드 노세 건물도 소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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