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디자인 맘에 쏙 … 달리는 재미 15가지로 즐긴다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1.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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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디젤 중형 세단 '아테온'은 신차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세 가지 트렌드를 역행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이 같은 세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아테온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바로 디자인이다.

아테온 디자인은 우아한 세단의 정석으로 꼽힌다.

아테온 2.0 TDI 세부 모델별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587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6190만원 △R라인 4모션 637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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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타보니
클래식 스포츠카 패스트백 외관 장점
최고출력 200마력·제로백 7.4초
과속방지턱에도 부드러운 승차감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의 디젤 중형 세단 '아테온'은 신차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세 가지 트렌드를 역행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 세단은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과거 패밀리카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중형 세단은 이제 준중형과 준대형 사이에 낀 애매한 차급으로 취급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디젤차는 신차 시장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 같은 세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아테온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바로 디자인이다. 앞·옆·뒤 어느 측면에서 바라봐도 아테온의 외관은 어디 하나 트집 잡을 만한 점이 없다. 'SUV 사라' '차라리 준대형을 사라' '디젤차는 안 된다' 등 '차잘알(차를 잘 아는 사람)' 훈수꾼의 조언에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던 소비자라도 아테온의 유려한 외관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고 나면 마음을 굳히게 된다.

아테온 디자인은 우아한 세단의 정석으로 꼽힌다. 전면부는 보닛이 길고 넓게 뻗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하단의 크롬바와 휠아치 등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다. 이는 시원한 느낌을 내면서도 공기저항을 낮춰 효율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내도록 돕는다. 차체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차체의 전고를 시각적으로 탄탄하게 눌러줘 안정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패스트백(차 뒤쪽 지붕이 트렁크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형태) 디자인을 갖췄다.

이 차는 어느 주행 상황에서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고속으로 내달릴 때는 단단한 승차감을,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나 높은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아낸다. 오른쪽으로 크게 굽이진 길을 돌 때 왼쪽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 느낌이 들 법도 하지만 이 차는 흔들림이 크지 않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술이 적용된 아테온은 서스펜션 댐퍼(진동흡수장치) 세팅을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총 15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다.

폭스바겐 라인업 중 아테온은 그란 투리스모(장거리 고속 주행용 차)의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아테온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0.8㎏·m다. R라인 4모션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4초에 불과하다.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선 가속력 때문에 답답할 일이 없다. 복합연비는 ℓ당 13.8㎞로, 66ℓ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9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아테온 2.0 TDI 세부 모델별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587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6190만원 △R라인 4모션 6370만원 등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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