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과기부·산업부 등 관련 우주항공 기능까지 총괄해야"

홍정명 기자 2024. 1. 23.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오는 5월 개청될 우주항공청의 기능과 조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관련 기능 전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산하기관의 연구기능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으로 모든 기능을 흡수할 수 없다면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 이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우주항공청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 실국본부장회의서 부처별 완벽한 이관 강조
우주항공 집적화…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고려
[창원=뉴시스]박완수(뒷줄 왼쪽 네 번째) 경남도지사가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오는 5월 개청될 우주항공청의 기능과 조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관련 기능 전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산하기관의 연구기능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으로 모든 기능을 흡수할 수 없다면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 이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우주항공청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이어 사천과 진주 일대에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새만금·광주·제주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항공국가산업단지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입주기업들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22일 참석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협의 내용을 공유하고, "자치조직권 확충, 자치경찰권 강화,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인구소멸 대응, 특별행정기관 기능 정비 등 사안에 대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와 협의하여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경남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 등의 저출산 및 출생 지원정책도 언급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에서도 출생장려금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출생 지원정책 방향을 시·군과 함께 고민해서 경남도만의 출생지원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정부나 지자체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점검과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출생 지원정책을 포함하여 도민이 원하는 복지 정책을 자체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끝으로, 최근 전국적 한파로 인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히 수립하는 동시에 귀성객·성묘객 증가에 따른 가축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