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밀라노 영사관, 韓관광객 강도피해 미온적 대응’ 보도 반박

박대의 기자(pashapark@mk.co.kr) 2024. 1.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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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강도 피해를 입은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주재 한국 영사관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에 외교부가 적극 반박했다.

23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일 사고 발생 당일 새벽에 사건 접수를 한 직후에 민원인과 바로 통화해 피해 여부와 부상 정도를 다 듣고 병원 응급실을 안내해 드렸고, 경찰 신고 방안도 설명을 충분히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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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필요한 영사조력 적극제공” 해명
“민원인, 통역 요청·인종차별 관련 신고 없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강도 피해를 입은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주재 한국 영사관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에 외교부가 적극 반박했다.

23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일 사고 발생 당일 새벽에 사건 접수를 한 직후에 민원인과 바로 통화해 피해 여부와 부상 정도를 다 듣고 병원 응급실을 안내해 드렸고, 경찰 신고 방안도 설명을 충분히 드렸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우리 측 공관 직원이 4일 새벽 해당 경찰서에 직접 신고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했다”면서 “12일에는 우리 민원인과 우리 공관 직원이 추가 통화를 해서 그분의 안전 여부도 재차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지난 22일 ‘밀라노에서 괴한에게 인종차별적 언사와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겼지만, 현지 한국 영사관이 응급실과 경찰서 위치 정도만 알려줬을 뿐 통역 등 추가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관광객 주장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사건 당일 민원인으로부터 통역 서비스 제공 요청 및 인종차별 관련 신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원인에게는 통화로 총영사관이 경찰에 신고한 것과 현지 경찰에서 연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총영사관에 연락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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