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어울림] 모션스포츠 우승 이끈 이시우 "3x3 대회에서 더 유명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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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스포츠가 충북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 모션스포츠는 23일 청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청주 드림팀과의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21-14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모션스포츠 소속으로 클럽 농구를 즐기고 있는 이시우는 일반학생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엘리트 선수를 꿈꾸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3x3 대회 우승으로 이시우의 목표는 더욱 확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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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모션스포츠가 충북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 모션스포츠는 23일 청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청주 드림팀과의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21-14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양팀은 총 5번의 동점이 나온 접전 승부를 펼쳤다. 홈 코트의 청주드림팀이 초반부터 엘리트 학생 선수 박석현의 득점력을 앞세워 흐름을 잡는가 하면 모션스포츠도 고른 득점분포로 맞불을 놓았다. 동점, 역전을 거듭하던 1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2분 여를 앞두고 해결사 이시우가 연속 득점을 추가, 5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결승에서 공격력을 과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시우는 “부산에서 멀리 청주까지 왔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멀리 온 보람을 느껴요. 함께 뛰어준 친구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어요”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금 가장 무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밥 먹고 싶어요. 부산 내려가서 맛있는 고기 먹을거에요”라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공부하면서 어울려 운동하는 문화 정착'이라는 취지 하에 대한민국농구협회와대 충청북도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엘리트 선수와 일반학생이 팀을 꾸려 3x3 농구 경기를 치르는 이색 대회다. 모션스포츠 소속으로 클럽 농구를 즐기고 있는 이시우는 일반학생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시우는 “이런 대회가 있는 줄 몰랐는데 (김동현) 원장님께서 참가해보자고 하셔서 참가하게 됐다. 이벤트도 많고 선물도 많이 주셔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돌아간다.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엘리트 선수를 꿈꾸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3x3 대회 우승으로 이시우의 목표는 더욱 확고해졌다. 이시우는 “재작년부터 3x3를 시작했는데 매년 실력이 늘고 있고 흥미를 느낀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는데 더 많은 3x3 대회에 출전해 내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중등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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