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벌써 반삼십, 보톡스는 필수"…10대들의 과도한 안티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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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인플루언서들을 시작으로 노화방지 시술 등이 또래 아이들에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노화방지 시술 등이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10대~20대 초반 청소년들은 보톡스 시술을 할 만큼 심한 주름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인데다 아직 피부자체가 연약해 오히려 각종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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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10대 인플루언서들을 시작으로 노화방지 시술 등이 또래 아이들에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노화방지 시술 등이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틱톡(Tiktok)에서 최근 '피부관리법(skincareroutine)' 해시태그 조회수는 773억회를 기록했다. 안티에이징 영상 조회수는 79억회, 보톡스 영상은 102억회 기록할 정도로 10대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14살의 틱톡커는 노화방지 방법이라며 보톡스 시술을 받는 모습을 올리거나 자외선차단지수(SPF) 50인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모습, 사과식초 알약 복용과 레틴올 크림 사용 등 동영상을 올렸다.
의학계를 비롯해 전문가들은 너무 어린 10대 청소년들의 보톡스 시술을 우려하고 있다. 10대~20대 초반 청소년들은 보톡스 시술을 할 만큼 심한 주름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인데다 아직 피부자체가 연약해 오히려 각종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보톡스 시술은 남용될 경우 멍이나 안면 비대칭, 처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사용이나 약물 복용도 역으로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호르몬성 여드름을 더 발생시킬 위험성이 있는만큼, 10대 청소년들의 안티에이징 시술 및 화장품 사용은 극도로 조심해야한다는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 문딥 샤 박사는 뉴욕포스트에 "노화 방지를 위한 레틴올 크림 사용은 아무리 빨라도 20대 후반에 시작해야 한다"며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는 보톡스를 맞지 않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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