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인정’ 홍상수 감독, 5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 진출‥ 해외서만 ‘당당’

유혜지 2024. 1.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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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 감독(63)의 31번째 장편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전작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 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이 밖에도 홍상수 감독과 9년째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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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41〃왼쪽)와 감독 홍상수(63)/게티이미지코리아
 
홍상수 감독(63)의 31번째 장편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전작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 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이 출연한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2012년 연출작 ‘다른 나라에서’와 2017년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바 있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사진=(주)영화제작전원사 캡처
 
이 밖에도 홍상수 감독과 9년째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여행자의 필요’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올해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016년 김민희와 불륜 관계임을 인정한 후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19년 1심에서 혼인 파탄 주된 책임이 홍상수 감독에게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각했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제, 시상식 등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제영화제는 참석해왔던 홍상수, 김민희가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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