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안곡육교 철거로 중산로 27~29일 전면·부분통제

고양시가 안곡육교 철거로 27일부터 사흘간 중산로 일부구간을 통제한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중산동 안곡초등학교 주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안곡육교 철거를 31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6년 5월 건립된 안곡육교는 그간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와 2021년 12월 설치된 안곡육교 바로 앞 횡단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철거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이달 10일 안곡육교 철거공사를 시작해 1차 철거공사를 31일 완료하고, 2월 15일부터 보도정비·횡단보도 개선 등 시설물 설치공사를 추진해 3월 9일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보도육교 철거공사의 특징상 부득이 육교 상부 인양을 위해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로 전면 통제하고 28~29일 양일 간에는 부분통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시설 설치 및 모범운전자 신호수 등 배치에 관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했으며, 교통 전면통제 당일인 27일 해당 중산로를 운행하는 95·96·070번 버스에 대한 우회노선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안곡육교 철거 공사에 대해 TBS 교통방송 안내 등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일 현장 주변 주민들과 중산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통제구간 및 시간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