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설성수기 사과·배 충분한 물량 공급해달라"

신선미 2024. 1.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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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3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송 장관은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역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과, 배 계약재배물량 등을 시장에 내놓고, 각 유통사의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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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하 현장 점검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하는 송미령 장관 (서울=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소재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1.23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3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송 장관이 이날 충북 충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과일 출하 동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역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상 재해 여파로 사과, 배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11∼20일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을 보면 사과(후지·상품)는 10㎏에 6만3천752원으로 1년 전보다 112.0% 올랐고, 배(신고·상품)는 15㎏에 7만4천445원으로 128.0%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과, 배 계약재배물량 등을 시장에 내놓고, 각 유통사의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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