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보' 우레이, 사과했다 "중국 축구가 팬들 실망시켰어…모든 면에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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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에이스로 활약했던 우레이(32)가 결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모든 팬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줬다. 그런데 중국 축구는 많은 팬을 실망시켰다. 앞으로 더 발전해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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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한때 중국 에이스로 활약했던 우레이(32)가 결국 사과했다. 인터뷰를 통해 중국 대표팀의 노력을 촉구했으며, 대표팀을 응원해준 중국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중국(피파랭킹 79위)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피파랭킹 58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중국의 조별리그 최종 성적은 2무 1패, 무득점 1실점이었다. '개최국' 카타르는 버거운 상대임이 맞았으나,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을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한 건 충격적이었다. 심지어 약체를 상대로도 득점하지 못한 건 더더욱 아쉬움이 컸다.
조 3위로 끝냄에 따라 이제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보게 됐다. 6개 조 조 3위 중에서 상위 성적 4팀은 와일드카드를 통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중국은 희박한 가능성으로 오를 수도 있으나,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기대를 접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중국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우레이는 인터뷰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우레이는 우선 "결과는 확실히 이상적이지 않다. 조별리그 세 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우리는 여전히 공격, 기술, 전술을 다듬어야 하며, 모든 측면에서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제 아시아 축구의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난 모든 경기를 시청했다. 이전에 생각했던 약팀들이 경기 리듬과 개인 능력 면에서 향상됐다. 더불어 기술과 힘에서도 좋아졌다. 성장이라는 것에서 우리는 부족하고, 모든 측면에서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모든 팬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줬다. 그런데 중국 축구는 많은 팬을 실망시켰다. 앞으로 더 발전해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우레이는 타지키스탄전과 레바논전에서 선발로 출격했다가 충격적인 골 결정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끔 했다. 이제는 빈 골문에도 넣지 못하는 수준까지 추락했다. 이제 중국 팬들과 언론은 우레이에게 등을 돌린 상태다.
해당 인터뷰를 본 중국 팬들은 "우레이에게 아직 미래가 있어?", "팬들을 너무 실망시켰어. 레벨이 너무 낮아", "예상했던 결과라 실망스럽지 않아", "기회는 없어. 잠이나 일찍 자"라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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