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자치구서 7.1 규모 강진···여진 40차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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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23일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며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윈난성에서도 대규모 산사태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실종됐지만 한파 때문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인해 14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집을 잃는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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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카자흐 등에서도 진동 보고돼
윈난성 산사태도 인명 피해 커져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23일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며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윈난성에서도 대규모 산사태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실종됐지만 한파 때문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9분경 서부 신장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가옥 수십 채가 무너지면서 6명이 부상한 가운데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지진 응급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조사와 현장 수색 작업에 착수했다. 현지 매체들은 “진앙지 5km 내 인근은 평균 해발 3048m의 고산지대로 인구가 희박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지진은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보고될 정도로 강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첫 지진 이후로도 규모 5.0~5.9급 3차례를 포함해 3.0급 이상의 여진이 무려 40차례 이상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 지난달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인해 14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집을 잃는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전날 새벽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소수민족구역 마을을 덮친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차 조사 당시 가옥 18채와 47명이 파묻힌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 구조대 300명이 급파돼 밤샘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북극 한파의 남하로 인한 영하권 추위와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대 측은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실종자들이 사망할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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