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본 수준!" 처참한 경기력에 중국 팬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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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들조차도 용인하지 못할 경기력이다.
중국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2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무려 270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중국은 2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조 3위에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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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자국민들조차도 용인하지 못할 경기력이다.
중국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2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조별리그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많은 팀들의 운명이 갈릴 예정이다. 중국 역시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향방이 정해졌다.
결과는 0-1 처참한 패배. 카타르전에서 '기적'을 바란 중국은 3경기 동안 이어지는 빈약한 공격력에 발목을 잡혔다. 3경기. 무려 270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중국은 2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조 3위에 내려앉았다.
3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6강 가능성은 있다. 6개의 조 중에서 성적이 좋은 상위 4개의 3위 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D조 3위 인도네시아와 E조 3위 바레인이 승점 3점으로 중국보다 승점이 많다. 이에 중국은 B조 3위 시리아, C조 3위 팔레스타인, F조 3위 오만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탈락'과 같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쳤는데, 확률은 단 0.52%에 불과했다. 매체는 "객관적으로 볼 때, 중국 대표팀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라며 한탄했다.
대회 전, '16강 진출'을 목표로 했던 중국 팬들은 처참한 경기력에 결국 폭발했다. '소후 닷컴'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 중국 대표팀 공식 SNS에 찾아가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노는 그대로 전해졌다. 한 팬은 "초등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치른 기분이다"라며 중국의 낮은 수준을 꼬집었다. 또 다른 팬은 "3경기 무득점. 공격수는 대체 어디있나? 이건 월드컵이 아니라 아시안컵이다!"라고 반응했다.
얀코비치 감독을 향한 비판도 많았다. 이들은 "득점도 없고, 승리도 없고, 역대 최악의 선수단 개편이다. 감독을 해임해야 한다", "코치를 바꿔도 문제가 해결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 감독은 책임을 져야 한다", "얀코비치를 해임시켜야 한다. 선수의 수준이 60이라면, 얀코비치 감독의 수준은 40이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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