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케이이피 흡수 합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의 시스템통합(SI)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물적 분할한 케이이피(KEP)를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들에 시스템 통합 및 정보기술(IT)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EP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비즈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신생 회사로 지난 2일 출범했다.
카카오의 첫 사내독립기업(CIC)이었던 AI랩으로부터 2019년 말 분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적자를 이어가면서 클라우드 부문을 제외한 비주력 사업을 축소해 분리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 브랜드 ‘카카오 i’,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워크’ 등이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들에 시스템 통합 및 정보기술(IT)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0년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도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디케이테크인의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과 스마트 건설·시티, 기업정보설루션(그룹웨어), AI 챗봇, 정보기술 아웃소싱(ITO) 등이 있다.
디케이테크인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우수한 개발 인력과 기술 역량, 고객사 등을 기존 사업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측은 “디케이테크인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인트라넷, 근태관리, 전자결재, 경비지출관리, e-HR 등의 기업정보 솔루션은 커뮤니케이션 기반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와의 강결합으로 하이브리드 업무시대에 최적화된 종합 그룹웨어 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건설 솔루션과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과 결합해 건설 설계 단계부터 시공 및 준공, 입주 후 단지 및 각 세대 운용 등 건설공정에서 입주민 사후관리까지 전반의 과정을 디지털화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솔루션 및 챗봇 구축 사업은 카카오 i 커넥트와의 결합을 통해 각 산업 분야별 AI 챗봇 서비스 및 생성형 AI가 탑재된 새로운 개념의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오랜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IT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도해온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흡수합병을 계기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해 단순 비용 효율화 및 이익 성장을 넘어 B2B 시장에서 더욱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T솔루션 사업을 떼어내면서 향후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KEP 물적분할 외에도 지난해 5월 검색과 클라라우드 부문을 각각 별도의 CIC로 조직을 개편하며 주력 사업과 비주력 사업 등을 교통정리 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베트남 강하다” 손흥민 덕담에도 베트남 국민 부글부글 끓는 속사연은 [신짜오 베트남] - 매
- [영상] “이젠 아재폰 아니에요”…콘서트장 필수템 등극한 이 폰 - 매일경제
- “1억이면 제네시스 대신 카니발”…성공하면 타는 車, 내릴 때 뿌듯 [카슐랭] - 매일경제
- “떳떳하고 싶다”는 전청조에 작심 발언한 재판장...이유가 - 매일경제
- [속보] 尹대통령-韓위원장, 서천시장 화재 현장 함께 점검 - 매일경제
- “우리 국민 살 집도 모자란데”…중국인들, 한국 땅·아파트 소유 급증 - 매일경제
- 한동훈, 윤대통령에 ‘폴더 인사’… 윤, 어깨 툭 치며 악수 - 매일경제
- “은행이 대출 문턱 낮춘다고요?”…웬일인지 확인해 보니 - 매일경제
- ‘대감집 직원’ 300만명 시대…머리숫자로도 이 회사가 1등이네 - 매일경제
- ‘국경 없는 우정’ 이상화·고다이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서 6년 만에 재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