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4월 초 중국으로… “3월 초까지만 일반 공개”

신정은 2024. 1.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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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올해로 네살을 맞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세 살 생일을 맞은 작년 7월부터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 보전연구센터 등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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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올해로 네살을 맞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23일 자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푸바오의 중국 귀환 시점이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푸바오를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 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

▲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올해로 네살을 맞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간다.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울러 에버랜드는 이동을 위한 적응 훈련 차원에서 이번 주말부터는 푸바오 관람시간을 오후 시간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에버랜드 측은 “사육사와 수의사의 세심한 관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푸바오의 행복한 ‘판생’을 위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그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국이 해외 각국에 보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세 살 생일을 맞은 작년 7월부터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 보전연구센터 등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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