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단체행동 감행 시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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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항하는 단체행동 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대전협은 55개 의료기관 전공의 4200명 대상으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시 파업 등 집단행동에 참여할 것인지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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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항하는 단체행동 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55개 의료기관 전공의 4200명 대상으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시 파업 등 집단행동에 참여할 것인지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병원 55곳 중 27곳은 500병 이상 규모 의료기관이다. 응답자 중 86%는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협에서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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