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위’ 맨유, 슈퍼컴퓨터도 외면했다...‘역대 최저 순위’ 마감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컴퓨터가 올 시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역대 최악의 시즌이 될 것을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그리고 맨유는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슈퍼컴퓨터가 올 시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역대 최악의 시즌이 될 것을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그리고 맨유는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에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맨유였지만 올 시즌에 들어 다시 부진에 빠졌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등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것과 더불어 제이든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불화,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진 등이 겹치며 고전하고 있는 맨유다.
동시에 구단 내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일부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조니 에반스를 선택한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또한 지난 9월 산초의 훈련 수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후 그를 팀에서 제외시킨 결정을 두곤 상황을 다르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지금의 성적 부진이 팀 내부적인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11월, 3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잉여 자원’ 취급을 받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풀럼, 루턴 타운, 에버턴을 상대로 5득점 무실점, 3연승을 거두며 좋지 못했던 분위기를 뒤바꿨다. 또한 텐 하흐 감독과 매과이어는 각각 11월 PL 이달의 감독,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12월에 들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를 당했고 이후 첼시와의 경기를 2-1로 승리했으나 직전 본머스전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특히 본머스전에서는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형편없는 경기력과 함께 완패를 당하며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리그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유. 슈퍼컴퓨터는 맨유의 최종 순위를 지금보다 더 낮게 예측했다. ‘더 선’은 “슈퍼컴퓨터는 맨유가 역대 최저 순위인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들은 맨유가 15승 17패로 승리하는 경기보다 패배하는 경기가 더 많을 것이고, 골 득실차가 –10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PL 우승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더 선’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하에 맨시티는 역사적인 4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2위 리버풀에 단 3점 차 앞서며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