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어울림] 열정 가득했던 강서초교 학생들의 3x3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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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가 개막 이튿날을 맞아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3x3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다.
이 대회에는 남자 학생 뿐만 아니라 청주를 연고로 한 청주 강서초교 엘리트 농구부 여자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강서초교 여학생들에게 3x3 도전은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농구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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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가 개막 이튿날을 맞아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초등학교 꿈나무들은 한 겨울 날의 3x3 농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3x3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다. 이 대회에는 남자 학생 뿐만 아니라 청주를 연고로 한 청주 강서초교 엘리트 농구부 여자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강서초교는 송연호, 최승아, 김미래, 민지우를 내세워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성적은 다소 아쉽다. 3x3에 적응하지 못하며 8강에서 탈락한 것. 6학년 송연호 양은 “3x3 농구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룰 적응도 어렵고, 뛰다 보니 어지럽기도 하네요(웃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라며 어려움을 전했다.
송연호, 최승아, 김미래, 민지우는 이제 갓 농구를 시작한 선수들이다. 그러다보니 이들에게 3x3는 재미있고,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막내인 5학년 민지우, 김미래 양도 “잘하지는 못했지만 3x3를 처음 접하면서 5대5 농구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했어요. 다음에는 더 잘하고 싶어요”라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한국 3x3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경기장과 시간을 할애한 관계자들 역시 “여학생들의 플레이는 승패를 떠나 아기자기하고, 이제 갓 농구를 시작한 친구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깐 무척 보기 좋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여자부 종별이 신설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강서초교 여학생들에게 3x3 도전은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농구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 중 10년 뒤에 제2의 박지수, 강이슬이 나올 지도 모를 일이다.
마지막으로 네 선수는 “청주 KB스타즈 박지수, 강이슬 선수처럼 키도 크고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지켜봐주세요!”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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