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판매 개시 6시간 만에…2만6천장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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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판매 첫날 오전에만 2만6천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카드 판매를 시작해,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실물카드 1만2600장, 모바일 카드 1만3500장이 팔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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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판매 첫날 오전에만 2만6천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카드 판매를 시작해,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실물카드 1만2600장, 모바일 카드 1만3500장이 팔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역사에서는 카드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 안전실과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다만 일부 편의점에서는 준비 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을 배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 토요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월 6만5천원,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제외할 경우 월 6만2천원에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대략 대중교통을 40회 넘게 이용하는 경우 혜택을 볼 수 있으며, 다만 서울 면허 버스가 아니거나 1~8호선 지하철을 서울시 밖에서 탑승하는 경우 무제한 이용이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에는 김포골드라인, 오는 8월에는 인천 광역버스 등으로 사용 가능지역을 계속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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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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