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자문단 위원장에 박기순 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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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경협경영자문단 10대 위원장 및 2024년 신임 위원 위촉식을 열고 박기순 전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지난 2004년 7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자문을 위해 대기업 전직 임원 40여명으로 출범했다.
신임 박 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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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경협경영자문단 10대 위원장 및 2024년 신임 위원 위촉식을 열고 박기순 전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지난 2004년 7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자문을 위해 대기업 전직 임원 40여명으로 출범했다. 현재 2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신임 박 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 기획부장, LG전자 이사, LG IBM 전무, 아라리온 대표, 유비브로 대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자문단에 들어와 활동해 왔다.
올해 신임 위원은 오형수 전 포스코 부사장, 김영선 전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장성학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 등 19명이 합류했다. 보수가 없는 무료 봉사임에도 위원 모집에 총 58명이 지원해 약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경협은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박승일 전 현대자동차연구소 엔진개발실장은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눈앞의 현안 해결에 치중해 전체 그림을 기초한 경영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0년간 대기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중기센터 이사장(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위촉식에서 “올해 한경협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자문단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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