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 종손' 만난 페미니스트, 동거 경험 질문에 "몇 번까지 괜찮나"

유소연 2024. 1.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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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부터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밝힌 두 남녀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웨이브'에서 웹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일부 장면을 공개한 가운데, 두 남녀가 전 애인과의 동거 경험에 대해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끈다.

'전 애인과의 동거 경험이 신경이 쓰인다, 혹은 괜찮다'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두 사람은 동시에 "괜찮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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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초면부터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밝힌 두 남녀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웨이브'에서 웹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일부 장면을 공개한 가운데, 두 남녀가 전 애인과의 동거 경험에 대해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前 페미당당 활동가 하미나와 24대손 종손인 랩퍼 명윤백(윤비)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개팅은 가치관과 관련된 질문에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애인과의 동거 경험이 신경이 쓰인다, 혹은 괜찮다'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두 사람은 동시에 "괜찮다"라고 대답했다. "그럼 동거 경험 몇 번까지 괜찮다고 생각하냐"는 하미나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명윤백은 "동거 경험이 여러 번 있는데 결혼도 안 했다면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게 분명하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하미나는 "되게 기준이 많다"며 당황스러워했다.

또 '애인의 스펙은 중요하다, 혹은 상관없다'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명윤백은 "제가 명씨 종손이다. 저희 25대를 위해서 명씨 서촉 연안을 이끌어 갈 인재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이런 걸(스펙) 더 보는 것 같다"고 종손다운 대답을 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제가 일을 할 동안 자식을 길러야 되지 않나.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제 아내분이 될 분이나 제 애인도 어느 정도의 스펙, 개념이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질문으로 '애인에게 받는 선물 중 선호하는 것은?'이라는 질문과 함께 '명품백', '손 편지'가 보기로 주어졌다. 이를 들은 하미나는 "손 편지를 명품백에 넣어서 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사랑은 가도 명품백은 남는다. 내가 급할 때 이걸 팔아서 내가 한 달을 더 살 수도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오픈 전부터 '불편한 소개팅'으로 뜨거운 관심 모으고 있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오는 26일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웨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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