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주 폭락 이끈 규제 방안 철폐 시사…관련 종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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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과금 유도 등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 규제 철회를 시사했다.
23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과 의견 수렴 관련 페이지 링크를 삭제했다.
지난달 중국이 발표했던 게임 관리 방법 초안에는게임사가 온라인 게임을 설계할 때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과 같은 과금을 유도해선 안되며, 게임 운영사가 경매 등의 형태로 가상 아이템을 고가 거래를 묵인해서도 안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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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과금 유도 등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 규제 철회를 시사했다.
23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과 의견 수렴 관련 페이지 링크를 삭제했다. 사실상 법안 폐기 수순으로 해석된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중국의 CSI 만화 게임지수(ANIME COMIC GAME INDEX)는 7% 급등했다.
신문출판서은 지난달 관련 초안을 발표하고 지난 22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였다.
지난달 중국이 발표했던 게임 관리 방법 초안에는게임사가 온라인 게임을 설계할 때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과 같은 과금을 유도해선 안되며, 게임 운영사가 경매 등의 형태로 가상 아이템을 고가 거래를 묵인해서도 안된다고 명시했다.
이 초안에는 게임 사용자별 충전 한도와, 게임 머니 관련한 규정도 신설했는데 이는 중국의 게임 규제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산업계 우려가 확대된 바 있다.
이후에도 중국과 홍콩 증시에 상장됐던 주요 게임 관련주는 일제히 폭락하는 등 충격이 이어졌다.
이후 당국은 국가신문출판서의 관리 규정 발표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펑스신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출판국장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당국의 게임 규제 강화 철회 시사에 쿤룬완웨이, 카이잉, 산치후웨, 빙춴네트워크 게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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