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가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손발 맞춘다

방세환 시장, 김현숙 장관과 협약 서명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성평등 정책 협력

방세환 광주시장이 23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주시

[서울경제]

경기 광주시는 23일 이날 오후 서울시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방세환 광주시장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매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의지와 기반이 조성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한다.

광주시는 2019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성평등, 여성 일자리, 안전, 돌봄, 여성 역량 강화 등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양성평등기본법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성평등 정책사업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유지된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가 앞으로 여성친화 선도 도시로 성장하며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광주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써 전 시민이 혜택을 고루 누리고 변화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