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육환경"…경남교육청, 통학지킴이·원거리 통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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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교통안전지도 봉사자가 등하교를 돕는 '아이로 지킴이'와 원거리 통학 편의 지원은 확대하고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교육청은 교통안전지도 봉사자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아이로 지킴이'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난해 29개 학교에서 올해 60개 학교로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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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화장실 개선·미활용 폐교 활용 등도 추진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교육청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교통안전지도 봉사자가 등하교를 돕는 '아이로 지킴이'와 원거리 통학 편의 지원은 확대하고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경구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2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행정국 2024년 업무설명회를 열고 "교육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현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통안전지도 봉사자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아이로 지킴이'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난해 29개 학교에서 올해 60개 학교로 대폭 늘린다.
교통안전지도 봉사자들은 10명 내외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등하교 시 함께 이동하고 교통안전지도 등을 하게 된다.
또 통학노선당 연 300만원의 예산도 올해부터는 5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지역 원거리 통학생들의 통학 편의 지원도 확대된다. 통학거리 5㎞ 이상, 대중교통 30분 이상의 먼 거리 통학 중학생들은 올해부터 해당 학교 학부모의 희망을 받아 통학 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버스 운영 최소 인원은 13명으로 도교육청은 통학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 자녀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생이 더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 추진도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미래학교로 선정된 40개 학교 중 5개 학교는 이미 완공을 마쳤고 27개 학교는 연내 완공이 예정돼 있다.
2022년에 선정된 25개 학교는 설계단계, 지난해 선정된 20개 학교는 교육부 심의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2025년 사업에 조기선정된 47개 학교를 오는 2028년까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사업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학생 수 변화와 지역별 사업 규모, 정책환경 및 재정상황, 현장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 설치해 지역과 상생하는 학교복합시설도 경남형 모델 개발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활성화 한다.
쾌적한 학교 화장실 조성을 위해서는 20년 이상 된 학교 노후 화장실을 오는 2026년까지 763억 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선할 계획이다.
도내 미활용 폐교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교육지원청 등이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폐교재산 활용 방안 등을 상시 협의한다. 도교육청도 전문가 집단과 지자체와 함께 폐교 활용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협의체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폐교 활용 모델 개발과 발굴에 나선다.
경남교육청 기록원도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기록원은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각급 학교의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중요기록물 50만점의 영구보존과 교육기록유산 후대 전승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관리기관이다.
기록원은 총 사업비 190억 3000만원을 투입해 창원시 의창구 북면 옛 창북중학교 위치에 지상 3층, 총면적 4249㎡ 규모로 내년 7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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