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사회 "의료비 후불제 확대, 시니어 의사 매칭 협력"

이도근 기자 2024. 1.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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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의사회는 23일 지역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사수급 불균형, 지역간 의료환경 격차 등 지역 의료 현안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의사수급의 불균형, 지역간 의료환경의 격차 등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서비스가 선순환적인 구조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신청자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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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안 해결 업무협약
의료비 후불제 신청 500명 돌파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23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박홍서(왼쪽) 충북의사회장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와 충북의사회는 23일 지역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사수급 불균형, 지역간 의료환경 격차 등 지역 의료 현안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나이가 많은 '시니어 의사' 맞춤형 의료인력 매칭사업', '의료비 후불제 사업 홍보 및 협약기관 확대', '재난 상황 발생 시 의사 지원' 등에 협력한다.

충북은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도내 의사 수는 2400여명에 달하지만, 대부분이 청주지역에 몰려 있어 지역 간 의료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지사는 "의사수급의 불균형, 지역간 의료환경의 격차 등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서비스가 선순환적인 구조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신청자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동안 분할상환하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사업이다.

전날까지 신청자는 50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224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90명,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7명 등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420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 및 인공관절 28건, 심·뇌혈관 14건이며, 지난해 11월부터 확대된 치아교정 4건, 암 3건, 소화기·호흡기·안과 각 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13일 대상질환이 6개 질환에서 13개로 확대됐고, 시행초기 80여곳이던 참여 의료기관도 현재 189곳으로 늘었는데 사업이 이어지며 수혜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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