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장철민 '동구' 출마 공식 선언… "尹 심판-충청 메가시티 초석 마련"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2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호 공약은 '충청메가시티 초석 마련'이다. 정민지 기자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23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호 공약은 '충청메가시티 초석 마련'이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3년 '국민' '미래' '민주주의'는 없었다"며 "대전의 중심 동구에서 지역 유일 40대 재선 국회의원이 돼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3無 윤석열 정부'로 겨냥해 "현 정부에게 '국민'은 없다. 오직 대통령 일가와 검찰, 그 측근들이 있을 뿐"이라며 "올해 R&D 예산을 4조 6000억 삭감해 대한민국 '미래'를 포기했고, 검찰공화국으로 '민주주의' 모든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매섭게 맞서겠다. 젊은 열정으로 싸우겠다"며 "증오, 헛된 약속, 남탓, 무능, 무책임, 권력의 사유화,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덧붙였다.

1호 공약은 세종-대전역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연결이다. 청주공항과 반석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현재 계획에 더해, 세종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이 노선과 X축으로 연결해 충청 메가시티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의원은 "이 노선이 추진되면 대전역에서 단 19분 만에 세종청사에 도착할 수 있다"며 "대화산단과 관평동, 둔곡지구까지 노선에 포함시켜 대전시민의 교통 편의성과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다음 4년이 아니라 동구의 10년, 20년을 준비하는 국회의원, 젊음과 열정으로 일할 동력을 갖춘 국회의원은 오직 장철민"이라며 "든든한 재선의원이 돼 더 큰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