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판생’ 응원해주세요…푸바오, 4월 에버랜드 떠나 중국행

김태희 기자 2024. 1.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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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
3월 초까지 일반에 공개...“프로그램 준비”
주말부터 이동 적응 위해 오후만 관람 가능
푸바오. 에버랜드 제공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다.

에버랜드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동 일정과 장소가 결정돼 23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했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올해 4월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관련 내용을 협의해 왔다.

판다의 특성, 기온, 현지 상황과 같은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에버랜드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초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만 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이동에 대한 상세 일정과 장소, 항공편 등이 확정되면 즉시 안내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푸바오의 행복한 판생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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