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축공 한우 경매에서 2800만원 넘는 개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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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경축공 한우 암소(미경산)경매에서 경북 봉화의 한우농가 류모씨가 출하한 개체의 지육 1kg당 경락값이 6만4000원을 기록했다.
부경양돈농협은 한우 지육 1㎏당 경락값 6만4000원은 이날 전국 한우 평균 경락가격 2만3329원 보다 무려 4만671원이나 높고, 전국 주요 축산물공판장의 같은 등급 최고 경락가와 비교해도 3만원 이상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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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6만4000원, 2892만원에 판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운영하는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이하 부경축공)에서 최근 한우 지육 한마리 판매가격이 2800만원을 넘는 개체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부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경축공 한우 암소(미경산)경매에서 경북 봉화의 한우농가 류모씨가 출하한 개체의 지육 1kg당 경락값이 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 한우는 생체중량 730㎏, 지육중량 452㎏으로 등급판정에서 1++A를 받아 총 2892만8000원에 판매됐다.
부경양돈농협은 한우 지육 1㎏당 경락값 6만4000원은 이날 전국 한우 평균 경락가격 2만3329원 보다 무려 4만671원이나 높고, 전국 주요 축산물공판장의 같은 등급 최고 경락가와 비교해도 3만원 이상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경양돈농협은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을 통합해 지난해 1월부터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부경축경 한우 최고값은 지난해 4월20일 역대 최고값으로 기록된 6만2000원(경남 합천 이모씨)을 9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최고값 개체 출하주인 류씨는 한우 암소(미경산) 10마리를 출하했는데, 1++A등급을 8마리나 받아 총 정산금액이 1억4600만원이나 됐다. 최고가 낙찰 암소는 경남 밀양 삼랑진읍에 위치한 한 식육점에 공급됐다.
부경축공은 하우 900마리의 한우를 암소 78%, 거세우 22% 비율로 경매한다.
부경축공 관계자는 “최근 출품 한우의 육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에 최고가 경신이 또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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