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홍콩 제치고 세계 4위 주식 시장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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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식 총액이 22일(현지 시각) 홍콩 증시 총액을 추월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인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총액은 4조3300억달러(약 5779조2510억원)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네 번째 큰 시장으로 올라섰다.
인도 주식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2조달러 넘게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5일 처음으로 4조달러를 넘어섰다.
인도 주식 시장이 성장하는 것과 달리 홍콩 주식 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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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식 총액이 22일(현지 시각) 홍콩 증시 총액을 추월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인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총액은 4조3300억달러(약 5779조2510억원)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네 번째 큰 시장으로 올라섰다. 기존 4위인 홍콩 증시 총액(4조2900억달러·약 5725조8630억원)보다 많다.
인도 주식 시장 규모는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과 정책 개혁의 영향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인도 주식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2조달러 넘게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5일 처음으로 4조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인도 주식은 빠르게 성장하는 개인 투자자와 강력한 수익을 기록한 기업 주식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중심 경제 덕분에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등 전세계 자본을 끌어들이면서 중국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인도 주식 시장이 성장하는 것과 달리 홍콩 주식 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행한 코로나19 관련 규제와 기업에 대한 규제는 물론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부동산 부문 위기, 서구와의 지정학적 긴장 등이 결합돼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홍콩 주식 시장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가장 인기있었던 지위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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