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설·사퇴설→극적 봉합…‘한동훈 테마주’도 급등락

조문희 기자 2024. 1. 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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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전환됐단 소식에 '한동훈 테마주'가 다시 급등하는 흐름이다.

이들 테마주의 급락은 지난 2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 갈등이 부각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틀 만인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점검하면서 갈등설을 진화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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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0% 에서 윤-한 만남에 30% 급등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전환됐단 소식에 '한동훈 테마주'가 다시 급등하는 흐름이다.

23일 오후 3시 현재 대상홀딩스우는 상한가인 3만690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태양금속우(24.19%), 덕성우(23.78%), 대상홀딩스(15.09%), 디티앤씨알오(6.44%), 태양금속(5.52%) 등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전날 10%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전날 태양금속우 -10.2%, 대상홀딩스우는 -7.9%, 대상홀딩스 –5.4%. 덕성우 -5.5% 등 하락 마감했다.

이들 테마주의 급락은 지난 2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 갈등이 부각되면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관련 입장 차이나 한 위원장을 둘러싼 '사천(私薦)' 논란 등으로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틀 만인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점검하면서 갈등설을 진화시킨 상태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위원장도 기존 예정된 일정을 조율해 윤 대통령을 직접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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