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논이 중요해” 박진만 감독이 ‘콕’ 찍었다...키워드는 ‘3루’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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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삼성 외국인 선수 진용이 '싹' 바뀌었다.
박진만 감독은 "맥키논이 1루와 3루를 볼 수 있다. 3루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봐야 한다. 1루는 오재일이 있지 않나. 부진했지만, 오재일은 오재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루에도 류지혁이 있지만, 우리가 시즌 초반 이재현이 없다. 1루 오재일-3루 맥키논으로 가고, 류지혁이 중앙 내야에 힘을 실어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맥키논이 3루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대로 고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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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시즌 삼성 외국인 선수 진용이 ‘싹’ 바뀌었다. 박진만(48) 감독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30)을 ‘콕’ 찍었다. 내야 판도가 여기 달렸다.
박진만 감독은 “맥키논이 1루와 3루를 볼 수 있다. 3루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봐야 한다. 1루는 오재일이 있지 않나. 부진했지만, 오재일은 오재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루에도 류지혁이 있지만, 우리가 시즌 초반 이재현이 없다. 1루 오재일-3루 맥키논으로 가고, 류지혁이 중앙 내야에 힘을 실어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2021~2023년 활약한 호세 피렐라와 결별을 택했다. 2022년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맥키논 영입을 결정했다. 2023년 일본 세이부에서 뛰었다. 영입 한도인 100만달러(계약금 10만, 연봉 90만)를 꽉 채워줬다.
거포 유형은 아니다. 삼성은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다”고 설명했다.
최근 KBO리그 외국인 타자 트렌드다. 슬러거보다 중장거리 스타일을 많이 데려오고 있다. 장타력은 KBO리그에서 올라갈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당장 피렐라가 그랬다. 상대적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친화적이기에 더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핵심은 수비다. 구단은 “1루와 3루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성실한 훈련 태도에 일본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고 했다.
삼성 내야에는 거의 주인이 있다. 1루는 오재일이 터줏대감이다. 2루 김지찬, 유격 이재현, 3루 류지혁으로 정리가 된다. 여기에 맥키논이 왔다.
오재일이 2023시즌 크게 부진했다. 106경기, 타율 0.203, 11홈런 54타점, OPS 0.658에 그쳤다. 풀 타임 주전으로 올라선 이후 가장 나쁜 숫자가 나오고 말았다.
삼성도, 오재일도 당황했다. ‘에이징 커브’ 얘기도 나왔다. 맥키논이 1루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박진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1루수 오재일’을 기본으로 보고 있다.
맥키논에 달렸다. 맥키논은 마이너리그 시절 거의 1루수로 나섰다. 1루수로 216경기, 3루수로 10경기다. 대신 3루수 10경기가 마지막 마이너리그 시즌인 2022년이다. 이때 3루수만 봤다.
2023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1루수로 87경기, 3루수로 33경기를 소화했다. 역시나 비중은 1루 쪽이 높다. 그렇다고 3루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맥키논이 3루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대로 고정하면 된다. 오재일의 반등이라는 전제조건이 붙기는 한다. 아니라고 판단하면 1루에서 맥키논-오재일 경쟁이다. 류지혁이라는 3루 카드가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류지혁은 2루와 유격까지 고루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이왕이면 고정 포지션으로 가는 쪽이 낫기는 하다. 변수가 생겼으니 상황을 다시 봐야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일차적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3루수 맥키논’에 걸린 것이 꽤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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